그랜저 대항마 될까? 캐딜락 2023 CT5 제원, 디자인, 가격 정보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의 두 양대 산맥인 캐딜락과 링컨입니다. 그중 이번 포스팅은 GM그룹의 최상위 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캐딜락의 CT5입니다. 그랜저 대항마가 될 CT5 가격과 디자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CT5 그랜저 대항마 될까?

미국산 후륜구동 세단인 CT5와 국내 현대차의 전륜구동방식인 그랜저가 맞붙게 됩니다. 기본적인 옵션이 탄탄한 CT5와 그랜저 고급사양에서의 가격이 겹치기 때문에 그랜저를 구매하시려던 분들은 고민해 보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원

3세대 CTS의 알파 플랫폼을 개량해 만든 알파 II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폭은 커지고, 전장은 줄어들었습니다. 

CT5 2.0 터보 제원

전장	4,925mm	전고	1,455mm
전폭	1,885mm	휠베이스	2,947mm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kg.m
복합연비	10.2km

그랜저 3.5 제원

전장	5,035mm	전고	1,460mm
전폭	1,880mm	휠베이스	2,895mm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6.6kg.m
복합연비	10.1~10.4km

현재 풀체인지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저와 비교 시 110mm 짧으며, 전고는 5mm 낮고, 전폭은 5mm 넓습니다. 실내크기를 가늠하는 휠베이스는 CT5가 그랜저에 비해 52mm 깁니다. 외관의 전체길이는 그랜저가 길지만 휠베이스는 오히려 CT5가 긴 걸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

국내 수입되는 모델의 트림은 두 가지로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트 트림입니다. 두 트림은 외관과 옵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전면부 디자인

전면부 디자인은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세련돼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캐딜락의 상징인 새로 형 DRL과 방패모양의 그릴이 강렬한 인상을 내뿜습니다. 하단 범퍼는 두 가지 형태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함께 강조했습니다. 

 

측면 디자인

측면은 후륜구동 세단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랜저의 미래적인 디자인과 비교해 멋들어진 비율을 자랑합니다. 기존 캐딜락 세단처럼 직선적인 멋은 없지만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래는 신형 그랜저의 측면 사진입니다. 함께 비교해 보시죠.

신형 그랜저의 미래적인 디자인과 CT5의 정통 후륜세단의 디자인중 어느 쪽이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이번 그랜저의 미래적인 디자인도 멋지지만 그래도 보편적인 멋을 낸 CT5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후면 디자인

후면 디자인은 한마디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테일램프의 두 갈래로 갈라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시선을 사로잡을 듯합니다. 범퍼는 투톤으로 처리해 스포티함을 강조한 듯 보입니다. 후진등은 범퍼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배기구는 크롬소재로 큼지막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

실내 디자인은 전 세대 보다 한층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가죽과 카본, 우드 소재의 조화로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0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 됐습니다.

 

또한 옵션으로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서라운드 카메라, 후방카메라, HUD, 핸즈프리 트렁크, 1열 열선/통풍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5개로 구성된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다만 국내 법규 문제로 GM의 슈퍼크루즈를 들여오지 못한 것이 참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가격 및 출시일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되며, 2022년식과 동일한 5,478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옵션이 많이 들어가 있어 경쟁력은 있어 보입니다. 그랜저 상위 옵션과 가격대가 겹치게 되어 두 모델이 경쟁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경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다만 아직 공식 출시 전이라 가격은 다소 조정될 수 있습니다.